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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지역 기업체 100곳 1분기 경기전망 “비관적”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는 최근 광양지역 중소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201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전망치가 ‘70.8’로 집계돼 기업들이 여전히 올해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20.9%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29.1%,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50%로 각각 조사됐다.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여건으로는 국내 내수시장 둔화(46.7%),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16.7%), 엔저 및 유로화 약세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10%), 기업관련 정부규제(10%), 미국 금리인상(3.3%), 비관세장벽(3.3%), 기타 10% 순이었다.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화두로 경기 활성화(53.6%), 수출경쟁력 확보(28.5%), 경제 구조개혁(7.1%), 대외리스크 관리(3.6%) 등을 꼽았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최근 중국 증시폭락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 불안과 저유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력, 내수부진 장기화 등으로 우리지역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매우 위축돼 있다”고 진단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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