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제2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성동구에 생긴다
-서울시교육청과 문화예술교육 거점 육성
-동명초 폐건물 리모델링 오는 12월 개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서울동명초등학교 흉물같은 폐건물이 서울 동부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의 장으로 재탄생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ㆍ사진)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교육청과 제2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개관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교육청은 건물 리모델링 비용과 운영비를 성동구는 건물 외관 및 조경 조성 예산을 일부 부담하게 된다. 또 출입문 설치에 따른 전신주 이설, 주차장, 일방통행로로 인한 차량진입로 확보 공사 진행 시 주민 민원해결 등 센터 건립에 따르는 제반사항들을 성동구가 전폭적으로 지원함에 따라 사업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동명초등학교 내 서관동은 몇 년째 폐허 상태로 방치돼 있어 미관이 훼손되고 학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센터는 약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2307㎡ 면적의 4층 규모로 전시실, 체험실, 연수실, 북카페, 소극장, 영상실 등을 갖춘 창의체험과 문화·예술관련 특화된 공간으로 건립된다.

성동구는 지난 11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동구 전역을 창의체험학습공간으로 집중 육성하는 교육특화사업을 높이 평가받아 ‘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제2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가 건립되면 문화예술체험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창의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지원, 창의문화예술을 통한 교원 연수 및 미래핵심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창의문화예술교육 관련 자녀교육 코칭 등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 지원,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인적·물적 교육기부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제2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는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주민과 학생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줄 것”이라며“마을과 학교가 함께 우리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에서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