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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핏하면 고립되는 제주도, 목포까지 해저터널 뚫는 방안 고민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폭설로 제주가 고립되면서 제주도와 한반도를 바다 밑으로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전남도 건설도시국은 27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이번 제주공항 마비로 필요성이 재확인된 목포-제주 해저터널을 통한 서울-제주 KTX를 중앙정부와 민간기업이 건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해저터널 민관 추진위원회를 민간전문가와 정부와 지자체 산하 연구기관, 교수, 도청 직원 등으로 구성해 해저터널을 통한 서울에서 제주까지 KTX로 연결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전남도는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공항과 배편으로만 구성된 교통수단이 KTX로까지 연결되고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 관광객을 기상악화에 상관없이 제주도로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어 상생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목포-제주 해저터널은 총 연장 167㎞(목포-해남 지상 66㎞·해남-보길도 교량 28㎞·해저터널 73㎞)로 착공되면 16년 가량 소요되고, 총 사업비 16조8000억원 들어갈 전망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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