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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항공여객 8941만명…“1~2년 내 1억명”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지난해 항공여객이 9000만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6000만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여객은 8941만명으로, 국내여객과 국제여객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3.5%, 8.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여객은 6000만명을 돌파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신규노선 및 운항이 확대되고 환율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선 여객은 항공사 운항 및 탑승률 증가와 내외국인의 제주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2465만 명→2798만 명)했다.

지난해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81톤으로 기록됐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휴대전화와 반도체 관련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여객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운송시장은 향후 1~2년 내에 연간 항공여객 1억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저비용항공사가 담당하는 여객이 30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관리 강화 협력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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