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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을 다스리는 푸드 ①] 영양소의 차별화…음식 가려먹으세요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에너지를 생성하는 영양소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성분이지만 무턱대고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과다 섭취하면 되레 ‘독’이 되는 것처럼 연령 대에 맞는 ‘필수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뼈 건강이 필요한 10~20대=뼈 건강에 필요한 철분은 지방이 적은 붉은 고기를 통해 섭취한다. 일주일에 500g이 적당하다. 또 성인보다 더 많은 칼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몬드 또는 우유를 섭취해야 한다.

노화가 시작되는 30대=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0대. 특히 가사와 육아, 직장에 시달리는 여성들은 비타민D와 엽산, 철분, 칼슘, 마그네슘 결핍이 나타난다. 이 때 필요한 영양소는 바로 비타민B다. 비타민B는 몸이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영양소다. 



비타민B는 통밀이나 귀리와 같은 곡물, 녹색채소, 지방이 없는 해산물과 계란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또 활성산소를 제거해 신체조직의 노화를 막거나 속도를 지연시키는 셀레늄도 30대에 꼭 필요하다.

신진대사율이 떨어지는 40대=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어려워 체중관리가 필요한 40대.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들어 심장질환이나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 40대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비타민B와 무기질 그리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피토케미컬이다. 이 영양소들을 고루 섭취하면 혈액순환, 소화기관, 심장 건강에 유익하다.

심장질환 조심해야 하는 50대=심장질환과 심혈관 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50대. 가급적 지방 섭취는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를 섭취해야 한다.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에 주로 함유된 오메가-3는 심장뿐만 아니라 치매와 직결된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 노화방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항산화 작용 등의 효과가 있어 50대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치매 발병 높은 60대=치매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60대. 시금치나 케일과 같은 녹색채소에는 루테인, 엽산,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케일에 함유된 칼슘과 마그네슘이 뼈 건강을 좋게 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연어나 고등어 등에 들어있는 오메가-3는 심장 및 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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