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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권 올 12만3629가구 분양 쏟아진다
지난해보다는 21% 감소


올해 경기권에서 아파트 12만3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시장 불확실성과 건설사들의 숨고르기 속에서 분양물량 변동폭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6년 경기도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48개 단지 12만3629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분양실적(15만6354가구)보다 20.9% 감소했지만, 2010~2015년 연간 평균 분양실적(7만4479가구)에 비해 65.9%나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화성시가 27개 단지 2만180가구로 가장 많다. 동탄2신도시(1만2954가구)와 송산그린시티(3950가구)에서도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이어 평택이 2016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수서발KTX 지제역 호재에 힘입어 13개 단지 1만6060가구로 뒤를 이었다.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A8블록에서 EG the1(752가구)이 오는 10월 첫 분양을 시작한다.

김포는 12개 단지 1만2129가구로 세 번째로 분양물양이 많다. 한강신도시 물량이 4356가구에 달한다. 이중 호반건설이 4개 블록서 1640가구를 분양한다.

용인은 9533가구로 4위를 차지했다. 성복 푸르지오(1628가구ㆍ3월), 동천2지구 자이(1244가구ㆍ4월) 등 민간택지 분양물량이 대부분이다. 이어 5위는 12개 단지 9127가구를 분양하는 남양주시였다. 한 곳을 제외하곤 모두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 분양물량(8645가구)이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1월 현재 경기권 분양물량은 작년 분양실적보다 20% 이상 줄었지만, 향후 민간택지 분양물량이 상당수 대기하고 있어 집값 움직임에 따라 올해 경기권 분양물량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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