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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명품 트레킹 ‘평창올림픽 아리바우길’ 개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강원도와 함께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정선-강릉을 하나로 잇는 세계적인 명품 트레킹 코스인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준공될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시작 지점인 정선 5일장부터 마지막 지점인 강릉 경포대 해변까지 연장 131.7㎞이며, 9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올림픽(평창) + 아리랑(정선) + 바우(강릉바우길)’라는 의미가 합쳐진 명칭이다.


관광객들은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걸으면서 ▷전국 최대규모의 민속장인 정선5일장과 폐광으로 인해 무인역이 된 나전역 ▷레일바이크로 유명한 아우라지역과 구절리역 ▷노나라 공자와 추나라 맹자를 기리는 산인 노추산 ▷3000개의 돌탑골이 있는 강릉 왕산의 모정탑길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단지로 구름 위의 땅으로 불리며 치유의 명소로 알려진 안반덕 ▷대관령 선자령과 옛길 ▷오죽헌 ▷경포대 등을 즐길 수 있다.


정부는 강원 지역의 문화 경관 역사 자원들을 그대로 살려 끊어진 노선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옛길을 복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공공시설과 쉼터를 최대한 이용하고 부족한 지역에는 전망덱,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코스마다 역사 문화와 주변 관광지와 연계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트레킹 코스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관광상품을 연계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림픽대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하도록 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올림픽 아리바우길 9개 코스

1코스: 정선터미널 ↔ 정선역 ↔ 다래뜰 ↔ 한반도지형마을 ↔ 나전역: 17.1km

2코스: 나전역 ↔ 꽃벼루재 ↔ 아우라지역 ↔ 흥터 ↔ 가물재 ↔ 구절리역: 20.5km

3코스: 구절리역 ↔ 이성대 ↔ 노추산 ↔ 모정탑길 ↔ 배나드리마을: 12.9km

4코스: 배나드리마을 ↔ 바람부리마을 ↔ 안반덕: 14.0km

5코스: 안반덕 ↔ 고루포기산 ↔ 능경봉 ↔ 대관령휴게소: 12.1km

6코스: 대관령휴게소 ↔ 선자령 ↔ 대관령옛길 ↔ 보광리 게스트하우스: 14.7km

7코스: 보광리 게스트하우스 ↔ 명주군 왕릉: 11.7km

8코스: 명주군 왕릉 ↔ 송양초등학교: 11.0km

9코스: 송양초등학교 ↔ 오죽헌 ↔ 경포대 ↔ 경포해변: 17.7km

▶나전역

▶새리골

▶안반데기

▶올림픽 아리바우길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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