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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의 신인왕 경쟁자는 오수현? 그레이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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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LPGA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전인지.


올시즌 미국LPGA투에 데뷔하는 전인지(22 하이트진로)의 신인왕 경쟁자는 누구일까? LPGA투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력한 신인왕 후보들을 소개했다. 으뜸은 지난 해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에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우승한 전인지다. 자! 누가 전인지와 2016시즌 신인왕 타이틀을 다툴 것인가?

올해 미국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12개국에서 온 29명의 루키 중 전인지를 포함해 한국계는 총 3명이다. 그중 아시아 출신은 한국, 중국, 대만, 필리핀에서 한 명씩이고 태국에서 무려 7명이 합류해 총 11명이 첫 시즌을 맞이한다. 미국은 12명이며 남아공, 호주, 프랑스, 잉글랜드, 캐나다, 멕시코에서 한 명씩이다.

LPGA투어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루키 29명을 소개했다. 이중 전인지에 대해서는 두 번째로 소개했다. ‘전인지가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때의 스코어인 72홀 8언더파는 1996년 안니카 소렌스탐과 1999년 줄리 잉스터가 기록한 것과 타이 기록이다. 하지만 대회 우승 직후부터 투어를 뛰지 않고 새 시즌부터 합류하게 됐다. 전인지는 현재 롤렉스 세계 골프 랭킹 9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해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상을 모두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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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파잉스쿨 2위로 통과한 그레이스 나.


한국계 3명 중에는 재미교포 그레이스 나(Grace Na)가 가장 먼저 소개되었다. 그레이스 나는 캘리포니아 알라메다 출신으로 지난해 시메트라투어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말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2위로 통과했다. 페퍼다인대학 시절 최고의 선수(올 아메리칸)로 4번 선정되었다. 최나연이 롤 모델이며 나중에는 골프 방송 쪽에서 일하고 싶은 게 소망이다. 이상적인 포섬 멤버로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뛰어난 3점슈터 스테판 커리와 타이거 우즈, 그리고 박세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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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한 오수현.


호주 교포 오수현(Su Oh)은 호주 멜버른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유럽여자투어(LET) RACV 호주레이디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호주 국가대표출신이며 지난해 시메트라투어 12경기에 출전해 톱10에 세 번 들었다. 지난 2014년에는 일본에서 열린 세계아마추어팀챔피언십에서 (호주교포)이민지 등과 함께 호주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우승컵을 따는 데 공헌했다. 카리 웹이 후원하는 카리웹재단 장학생이기도 하다.

재미교포 애니 박(Annie Park)은 뉴욕 레빗타운 출신이며 지난해 2부투어 격인 시메트라투어에서 11번 출전해 3승을 거두고 톱10에 네 번이나 들면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해는 평균 타수에서 선두였고, 그린적중률에서는 2위에 올라 있다. USC대학 시절인 지난 2013년 대학협회(NCAA)에서 개인전을 우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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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아마추어로 US여자오픈에 초청 출전했던 애니 박.


지난해 12월초 플로리다 데이토나비치에서 열린 LPGA퀄리파잉스쿨에서는 지난해 루키 시즌을 보낸 중국의 시민펑이 와이어투와이어로 7타차 18언더파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그레이스 나와 태국의 수카판 부사바콘이 11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큐스쿨을 통해 20명(카테고리 12)이 올해 풀시드를 얻었고, 21~45위까지는 카테고리17에 의한 조건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성적이 저조해 다시 큐스쿨 시험을 치른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 역시 올해 시드를 얻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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