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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오사다하루 회장, 이대호에 유예기간 시사”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이대호에게 1월 30일이라는 협상 마감시한을 강조한 소프트뱅크가 좀더 유연해진 입장을 보였다. 오사다하루(76) 소프트뱅크 회장이 직접 나서 이대호에 ‘유예기간’을 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6일 오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이 “2년 동안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는데 당장 2월 1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않아도 된다”며 “팀을 위해서는 이대호의 잔류가 최선이고, 캠프 합류일은 조정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의견을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2월 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당초 소프트뱅크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대호가 1월 30일까지는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마감시한을 수차례 강조했다.

오사다하루 회장은 “이대호의 거취에 따라 새 외국인 영입도 생각해야 하지만 현 시점에서 거기까지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이대호의 의사를 가장 우선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의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하는 이대호는 29일 귀국할 계획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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