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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호 여사 낙상으로 입원… 文 "김홍걸, 불출마 뜻 밝혀"


이 여사, 골반뼈 금가 병원 신세
공천설 오가던 DJ 3남 김홍걸 씨 불출마 밝혀

[헤럴드경제] 이희호 여사가 26일 오전 서울 동교동 사저에서 일어나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골반뼈에 금이 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관절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으로 통증이 있어 요양이 필요한 상태”라며 퇴원 시기에 대해선 “경과를 좀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여사는 작년 말에도 침대에서 일어나다 넘어지면서 갈비뼈 4개에 금이 가고 왼쪽 엄지손가락이 분절돼 치료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4·13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홍걸씨의 입당 직후 홍걸씨가 비례대표로 출마한다는 얘기부터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목포 출마설까지 더해지면서 동교동계에선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더욱이 홍걸씨의 과거 구속 전력 등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면서 때아닌 자격 시비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김씨는 지역구로도,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지만 저희가 특별히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입당) 발표를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가 홍걸씨의 불출마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배경에는 홍걸씨의 정치참여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이희호 여사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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