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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환 장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위해 수출 회복 중요”…한중 FTA 활용 전략 포럼서 지원대책 제시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한중 FTA 활용 전략 포럼’에 참석, 품목 다변화 등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활용을 위한 정부의 지원대책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산업부, 무역협회, KOTRA․,상공회의소가 공공 개최한 이날 포럼에서는 민관의 한중 FTA 활용 지원 대책과 함깨 업계 전문가의 중국 온ㆍ오프라인 유통시장 및 유망 업종 분야에 대한 사례 중심의 전략 방안도 제시됐다.

주 장관은 축사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출 회복이 중요하다”며 “수출구조를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해 수출 시장, 품목, 주체, 방식을 기업과 함께 전면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주 장관은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FTA 발효로 더 크게 다가온 구조전환기에 있는 중국시장”이라며 ”유망 소비재 산업 육성과 문화ㆍ의료 등 서비스업 진출 강화, 중간재 수출 중심에서 소비재, 서비스, 기술 및 브랜드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 할 것”이라고말했다.

또 수출기업화와 관련, “FTA 활용 미경험 기업에는 교육과 컨설팅을 집중해 수출기업화를 도모하고, 수출 중소중견기업에는 R&D 및 판로 지원 등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의 도약을 뒷받침하고,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을 확대하면서 중국 현지 물류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 전자상거래 규모 6720억 달러(약 762조원)로 전년대비 42.1% 성장했다.

주 장관은 아울러 수출 애로 현장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민관 합동 수출투자대책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정책화하는 것은 물론 비관세장벽 애로도 정부 간 채널을 통해 적극 해결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날 포럼에는 우리나라에 진출한 50여개 중국기업과 대중 수출 한국기업 50여개가 참석했으며,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과 추궈홍(邱國洪)주한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양국 정부가 한중 FTA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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