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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폭설에 항공편 취소 1만2330건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미국 동부가 폭설로 뒤덮인 가운데 비행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주 말 이후 취소된 비행 건수가 1만2000대를 넘어섰다.

USA투데이는 미국 전체에서 22일(현지시간) 이후 취소된 항공편 수가 1만2330건에 이르렀다고 24일 보도했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오후 8시35분 기준 24일 하루 동안 취소된 비행 건수만 3526건에 이른다.

승객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지만 당장 비행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다. 워싱턴 D.C.의 주요 공항인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과 레이건국제공항은 24일 하루 동안은 우선 활주로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는 비행이 재개됐으나 본래 일정에 비해 비행 건수가 크게 줄었다.

[자료=Port Authority of New York and New Jersey]


25일에도 정상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주요 항공사들은 월요일까지는 비행 서비스를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나 그렇다고 해도 당초 예정했던 것 보다는 비행 일정을 크게 축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고객들에게 티켓을 환불해 주거나 추가 비용을 받지 않고 일정 변경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항공사마다 규정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추가 비용 없이 최소 한 번의 일정 변경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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