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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지, 아들 폭행 사태 관련 기자회견 “억울하다…쌍방과실이었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축구선수 김병지(46)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아들의 폭행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건의 정황을 알리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자리였다.

김병지는 25일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들의 폭행사건과 관련한 거짓정보가 온라인에 나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병지는 “27년 선수로서 지켜왔던 시간의 무게보다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지난 3개월의 시간들을 보냈다. 이제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상대방 상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 상대와 우리 서로 예쁘게 성장하길 바란다. 다만 진실이 왜곡됐다. 아이들에게 정신적 고통,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상대편 어머니는 거짓을 멈추길 바란다. 다시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순천 월등농원 볼풀장에서 김병지의 9세 아들과 친구 사이에 다툼이 발단이 됐다. 피해학생은 얼굴이 긁히는 상처를 입었고 피해학생의 어머니는 온라인에 피해사실을 알려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김병지 측은 아들의 폭행사실을 인정했지만 쌍방 과실이었다고 주장했다. 김병지는 상대방 학부모와 담임교사, 학교장 등을 상대로 30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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