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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중공업 체질개선 완료...‘성장엔진’ 가동 ’주목‘
[헤럴드경제]사업구조 변화 등을 통한 체질개선을 완료한 S&T중공업이 향후 외형 재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5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S&T중공업의 매출액은 1320억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되고, 전년동기대비로도 각각 25.8%,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방위산업부분의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진 가운데 수익성이 낮은 기계와 소재부문의 매출 축소에 따른 손실감소, 일회성 비용 반영이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18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 보유로 인한 금융손익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환관련손익도 이익을 내면서 흑자를 견인했다. 이 처럼 사업구조 변화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이미 실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하는 한편 방산 등의 신규물량이 시너지를 내면서 회형의 재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S&T중공업의 올해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지훈 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턴어라운드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재성장의 시작을 알리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방산부문의 경우 K2 전차의 2 차양산분부터 국산파워팩이 장착되면서 변속기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등 연간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고 밝혔다.

또한 ”K9 자주포의 폴란드 차체수출 물량도 온기로 반영된다“면서 ”연간으론 100억원 이상이며, 아울러 차량부문에서는 쌍용차 티볼리의 4륜구동에 장착되는 구동장치와 GM 전기차의 Drive Unit(기어박스)이 외형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저수익성 부문인 기계 및 소재는 사업축소에 따라 매출 비중이 10%를 화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신사업분야인 중고기계사업의 업황둔화로 성장성은 다소 더딜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연물량 반영으로 전년대비 성장세는 이어갈 수 있고, 해외업체와의 제휴관계가 본겨화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S&T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지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원으로 유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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