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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삶을 위한 예술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광부화가’ 황재형은 1980년대 초 태백 탄광촌으로 들어갔다. 스스로 탄광촌의 광부로 살면서 광부들을 주제로 노동과 삶의 무게를 담아냈다. 타자로서 대상을 바라보는 화가가 아닌, 처절하게 맞닥뜨린 현실 속에서 원초적 생명력을 표현했다.

가나아트는 ‘한국 현대미술의 눈과 정신’ 두번째 기획 전시로,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리얼리즘 미술을 재조명하는 ‘리얼리즘의 복권’전을 개최한다. 당대 유행사조였던 미니멀리즘 혹은 모노크롬과는 대척점에 있던 ‘민중미술’ 사조를 중심으로 한국 리얼리즘 미술을 다시금 살펴보는 전시다.

1980년대 한국 리얼리즘의 대표작가 권순철(1944- ), 신학철(1944- ), 민정기(1949- ), 임옥상(1950- ), 고영훈(1952- ), 황재형(1952- ), 이종구(1954- ), 오치균(1956- )의 주요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황재형, 아버지의 자리, 캔버스에 유채, 227x162cm, 2013 [사진제공=가나아트]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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