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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미살균 우유, 美서 1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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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헤럴드=이서영 기자] 미국 워싱턴 주의 농림부가 미살균 우유 판매가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006년 미국 워싱턴 주에 미살균 우유를 생산하는 유제품 회사는 6개밖에 존재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무려 39개로 늘어났다. 이는 2006년에 비해 약 6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미살균 우유는 살균 우유와 달리 고온에서 가열 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질병을 일으키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 등 해로운 균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16개 주에서는 미살균 우유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미살균 우유 판매를 허용하는 주들은 미살균 우유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포장 경고 라벨을 통해 밝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진=123RF]

미살균 우유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미살균 우유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증가하고 있다. 이는 미살균 우유를 섭취하면 살균 우유를 섭취할 때와 달리 소화 불편과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또한, 미살균 우유가 살균 우유보다 맛있다는 점도 미살균 우유 선호 현상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

미살균 우유를 찾는 소비자가 현재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미살균 우유를 제조하는 유제품 회사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농림부는 설명했다.

seoyoung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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