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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코코아 부족으로 초콜릿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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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헤럴드=이서영 기자] 혹독한 기상 조건과 부실한 농업 기술로 인해 달콤한 초콜릿의 원재료인 코코아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코코아 부족으로 코코아 판매 가격은 2012년에 비해 약 40% 증가했다. 초콜릿 제조업체 린트(Lindt), 네슬레(Nestle), 허쉬(Hershey)는 잇따라 초콜릿 가격을 인상했다.

반면 중국과 인도 등 인구 밀도가 높은 국가에서 초콜릿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작년 초콜릿 수요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123RF]

제조업체들은 초콜릿 수요 증가와 코코아 부족으로 초콜릿이 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년 초콜릿 제조업체 마스(Mars)와 바리 칼레보(Barry Callebaut)는 산업 협력이 없으면 2020년에 전세계적으로 초콜릿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초콜릿 산업을 살리기 위해 허쉬, 마스(Mars), 그리고 캐드베리 초콜릿을 제조하는 몬델리즈(Mondelez) 등 제조업체들은 약 10억 달러(1.2조원)를 농업 기술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초콜릿뿐만 아니라 커피도 이르면 3년 안에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외신은 밝혔다.

seoyoung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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