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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한파 특보, 대설경보 제주공항 마비. 한반도에 기습한파 엄습

[헤럴드경제]서울이 15년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하고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한반도에 기습한파가 엄습하고 있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많은 눈까지 내리면서 25일 오전까지 사흘간 비행기가 운영되지 못해 6만명의 발이 묶일 것으로 보이는 등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18도를 나타냈다. 2001년 1월 15일(-18.6도) 이후 15년만의 최저기온이다.서울을 비롯해 인천 -16.3도, 수원 -16.2도, 파주 -20도, 동두천 -19.3도, 대관령 -23도, 대전 -17도, 광주 -11.7도, 대구 -13도, 부산 -10.2도, 제주 -5.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올 겨울들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고 있으며, 특히 충청이남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된 상태다.이날 오전 10시 현재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광주 19.3㎝, 목포 17.0㎝, 전주 15.0㎝, 서산 13.2㎝, 제주 11.3㎝ 등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겨울 들어 최저기온이 나타났다”며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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