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는 WTO 사무총장과 미국‧EU 등의 통상장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WTO 협상 진전을 통한 성과 도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잔여 DDA 이슈 뿐만 아니라 21세기 새로운 이슈를 포함해 협상 방향에 대해 논의해 나간다는 데에 대체로 공감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오른쪽에서 4번째)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23일 현지에서 열린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Informal WTO Ministerial Gathering)’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
우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12월 나이로비 각료회의 성과 달성을 평가하고, DDA 잔여 이슈에 대해 새로운 접근으로 논의를 진전시키고 WTO 협상 의제를 보다 다양화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도 관련 논의 진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뒷줄 왼쪽에서 3번째)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23일 현지에서 열린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Informal WTO Ministerial Gathering)’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
우 차관은 이번에 미국 주도로 개최된 복수국간 서비스협정(TISA) 각료급 조찬회의에 참석, TISA(Trade in Services Agreement) 협상의 금년 말 타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TISA는 서비스교역 자유화 촉진을 위한 복수국간 협정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EU, 호주, 일본, 멕시코 등 23개국이 참여 중인데 전 세계 서비스교역의 약 70%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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