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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건스탠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연내 80% 돌파"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올해 안에 80%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23일 국제금융센터가 해외 투자은행(IB)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한국경제에대한 해외시각’을 보면 모건스탠리는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전세가율이 연말까지 8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파트 단지 모습.

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2011년 10월 50%, 2013년 10월 60%에 이어 지난해 7월 70%를 각각 돌파했으며 작년 12월말 현재 73.4%까지 올랐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보다 전세가격 상승폭이 클 수록 상승한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 공급물량 대비 전세수요가 많으면 전세가가 상승한다. 한편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성장률 둔화, 주택과잉공급 우려 등의 이유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크게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전세가율 상승폭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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