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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료원,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의료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평균 98.6점을 기록해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심평원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국내 482개 의료기관의 지난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의 진료분을 기준으로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등 8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서울의료원은 퇴원 후 30일 이내에 폐렴이 재발해 재입원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폐렴 재입원률에서 0%를 기록하며 폐렴환자 치료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서울의료원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에 의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노령인구에서 다빈도로 발생하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기침, 화농성의 가래, 객혈 등의 폐증상과 발열증상, 오한 등의 전신증상,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폐의 염증 범위가 광범위해지면 심한 호흡곤란이나 의식변화를 초래하게 되어 호흡 부전으로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폐렴의 증상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고 페렴 이외에 다른 감염성 질환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의료원은 폐렴의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최신형 CT, 엑스레이(X-ray) 등의 영상촬영장치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 감염균을 밝혀내고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해 효과적으로 폐렴을 치료하고 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 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것은 그동안 노력해온 의료진들에게 큰 보람”이라며 “치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기 쉬운 폐렴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면역체계 관리방법 등을 제공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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