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는 이스라엘 커피업체 ‘에스프레소 클럽’(Espresso Club)을 상대로 “조지 클루니 닮은 꼴 스타를 모델로 쓴 광고를 중지하고, 5만 달러를 손해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에스프레소 클럽’ 광고 영상 캡처] |
네스프레소는 2006년부터 조지 클루니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왔는데, 에스프레소 클럽이 노골적으로 쏙 빼닮은 사람을 모델로 써서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 네스프레소 측의 주장이다.
에스프레소 클럽의 광고 영상은 시청자에게 ‘화면 속 배우는 조지 클루니가 아니다’라고 경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조지 클루니를 연상시키는 백발에 선글라스를 끼고 검은 정장 차림을 한 남성이 네스프레소 매장과 비슷해 보이는 실내를 걷는다. 그의 손에는 네스프레소로 추정되는 가방이 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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