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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영유권 주장한 日 외무상…아베 내각은 위안부 답변서 각의결정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22일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며 이에 대한 영유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2014년 외교연설 이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기시다 외무상은 연설에서 “일본의고유영토인 시마네(島根)현 다케시마(竹島ㆍ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일본의 주장을 확실하게 전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토문제에 있어서는 물러나지 않을 뜻을 피력한 것이다. 일본 외무성은 홈페이지를통해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 사실에 입각했을 때도, 국제법 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다”라며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 점거는 국제법 상 아무런 근거 없이 행해지고 있는 불법 점기이며 한국은 이런 불법 점거에 아무런 법적 정당성을 갖지 아니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본 외무성 [자료=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이날 기시다 외무상은 “종군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된 것을 확인했다”며 “합의를 착실히 실시해 일한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시대로 발전시키겠다고”고 말했다.

이날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내각은 지난해 12월 28일 성사시킨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정부의 명확하고 충분한 확약을 얻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답변서를 각의결정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아베 내각이 윤병세 외교장관이 국제사회 앞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의 내용을 명확히 밝히고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에 동의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답변서를 각의결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답변서는 이사카 노부히코(井坂信彦) 중의원 의원의 질문주문서에 대한 답변으로, 아직 참의원 국회 홈페이지에 질문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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