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톰슨 로이터가 발간하는 아시아 유력 법률전문 매체 ‘아시안 리걸 비즈니스(Asian Legal Business, ALB)’는 22일 ‘CSR List 2016’에 국내 법무법인 화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CSR List’는 매년 아시아 지역 로펌들 중 공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 로펌들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결과는 22일 발간된 ‘ALB 1월호’에 공개됐다.

이번 평가에서 화우는 그동안 국가를 상대로 한센병 환자들의 강제낙태 피해 등 손해배상 공익소송을 대리하고, 외국인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 노숙인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법률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화우공익재단을 설립해 공익활동의 틀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메르스 사태 관련 공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공익활동들이 인정을 받았다.

한편, 화우는 지난 7일에도 대한변호사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변호사공익대상 단체부문 대상’을 단독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화우는 공익활동에 대해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을 받게 됐다.

화우공익재단 이홍훈 이사장(화우 고문변호사, 전 대법관)은 “지난 2014년 공익재단을 설립한 이래로 변호사 1인당 공익활동 투입 시간을 확대하는 등 로펌의 사회적 책임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에 이어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도 그동안 공익활동에 관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