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인 걸그룹의 한 멤버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해 무고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됐다. 또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젊은 재력가에게 스폰을 받아 온 사실도 들통났다.

22일 의정부지검 형사1부는 신인 걸그룹 멤버 A씨를 무고 혐의로, A씨와 스폰 관계인 B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폰서 B씨는 지난해 5월 A씨의 동갑내기 남자친구인 C씨를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고,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빼앗았다. B씨는 C씨의 휴대폰에 보관된 A씨의 사진을 빼앗기 위해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남자친구인 C씨가 B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고소하자 이번에는 A씨가 나섰다. A씨는 지난해 6월 ‘지난 1월 성폭행을 당했다’라며 남자친구 C씨를 고소했다. B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게 만들려고 남자친구를 허위로 고소 했던 것.

하지만 검찰은 A씨와 C씨가 연인관계임을 확인했고, A씨와 B씨를 각각 무고와 강도상해 죄로 구속 기소했다.

한편, ‘노컷뉴스’는 A씨가 지역 미인대회 출신의 모델로, 신인 걸그룹 멤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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