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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타나모 수감자들 “이송거부”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에 14년 동안 갇혀 있던 한 수감자가 21일(현지시간) 국외이송을 거부하고 감옥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예멘 출신의 모하메드 알리 압둘라 와지르가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꿔 이송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제3국행 비행기에는 와지르를 제외한 다른 2명의 수감자만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지르는 재판 없는 무기한 수감에 항의해 단식투쟁을 벌였던 적도 있는 인물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의 변호사인 존 챈들러에 따르면, 와지르는 최근 자신이 관타나모 기지를 떠나 가족이 한 명도 없는 나라로 이송돼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몹시 두려워했다고 한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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