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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류외국인 사상 최대…200만 시대 눈앞
한국 인구 1000명 중 37명 외국인
최고령 외국인은 101세 대만인…국내 거주 75년째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국내 체류외국인이 200만명에 근접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인구 중 3.7%가 외국인이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체류외국인은 2015년 12월말 기준 189만 9519명을 기록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 국적이 95만 5871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 국적이 13만 8660명(7.3%), 태국 국적 9만 3348명(4.9%)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104만 4986명(55%)으로 여자 85만 4533명(45%)보다 더 많았다.

체류목적은 주로 취업 (62만 5129명ㆍ32.9%)이며, 결혼이민은 15만 1608명(8.0%), 유학은 9만 6357명(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95만 9516명(65.4%), 영남권 16만 3787(11.2%), 충청권 13만 2242명(9.0%) 순으로 거주하고 있다.

체류외국인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외국국적동포 거소신고자는 2014년 22.7% 증가에 이어, 2015년에도 13.4% 증가하여 체류외국인의 17.3%(32만 8187명)를 차지했다.

결혼이민자 국적별로는 중국 5만 8788명(38.8%), 베트남 4만 847명(26.9%), 일본 1만2861명(8.5%), 필리핀 1만 1367명(7.5%) 순이며, 여성이 12만 8336명(84.6%)으로 남성 2만 3272명(15.4%)보다 5.5배 많았다.

외국인 유학생은 전년 동기에 비해 11.5%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5만 9192명(61.4%), 베트남 7445명(7.7%), 몽골 4847명(5.0%), 일본 2213명(2.3%), 미국 1119명(1.2%) 순이며, 여학생이 5만 4297명(56.3%)으로 남학생 4만 2060명(43.7%) 보다 많았다.

한편 등록외국인 중 최고령 외국인은 전남에 거주하는 101세의 대만인 남성으로 1940년 입국하여 지금까지 75년간 체류하고 있으며, 최고령 여성 외국인은 부산에 거주하는 100세의 일본인으로 역시 1940년 입국하여 75년간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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