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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P에 ‘지구촌 신차’들이 몰려오는 까닭은…
-국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 광고 화보ㆍ촬영 잇따라
-DDP만의 도회적인 이미지에 브랜드 스토리 담아내
-올해도 다양한 모터쇼ㆍ컨퍼런스 등 열릴 예정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자동차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를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실제로 DDP는 개관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해외 명품브랜드 자동차들의 시험 무대로 또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전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미래 자동차의 스마트한 기술을 제시하는 역할을 더하고 있다.


DDP는 시시각각 변하는 자동차의 시대적 요구에 발 빠르게 응답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기아자동차, 폭스바겐, 벤츠 등 국내외 자동차들의 광고ㆍ화보 촬영 등이 이어졌다.

이벤트 및 전시로는 아우디 ‘디자인 첼린지 2014’, 쌍용자동차 런칭쇼, 롤스로이스 아이콘 투어, 현대자동차 아슬란 론칭, BMW i3 론칭 등이 개최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몰렸다.

또 2015년에는 현대자동차의 2015 쏘나타 모터쇼 등이 전시됐으며 BMW i8 론칭쇼 미디어 포토세션, 현대자동차 컨퍼런스, 쌍용자동차 티볼리 론칭 등이 진행됐다.

올해에도 인피니티 니싼 자동차 화보를 시작으로 BMW, 포르셰AG 신형 SUV화보 등과 영국 자동차전문지 ‘탑기어’ 화보 등의 일정이 이미 잡혀 있는 상태다.

이처럼 개관 이래 DDP가 BMW, 토요타, 니싼, 현대자동차, 아우디 등 자동차 업계의 신제품 광고 촬영이나 론칭행사의 주무대가 되고 있다는 것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DDP의 미래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차용한다는 의미라고도 해석된다.

아울러 DDP만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에 신비하고 흥미진진한 브랜드 스토리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동차 브랜드들의 DDP사랑은 어린이들을 위한 디자인 교육 공간인 디자인놀이터에까지 뻗어있다.

DDP 디자인놀이터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기증한 1886년 칼 벤츠의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물론, 볼보트럭코리아가 제공한 대형트럭도 전시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4월에는 DDP 디자인놀이터에서 상상 속 자동차를 실제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코리아’가 열린다.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미래의 자동차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9월에는 미래형 자동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게 되는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전시ㆍ컨퍼런스(가칭)’가 열릴 예정이다.

세계의 자동차 시장 트렌드는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이동수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동경모터쇼는 미래지향적 스마트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미래 교통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운전지원시스템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전시ㆍ컨퍼런스(가칭)’도 새로운 모델의 자동차를 선보이는 일반 모터쇼와는 달리 미래지향적인 이동수단에 대한 정보체계부터 하드웨어까지 청사진을 그려주는 스마트 모빌리티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처럼 DDP는 상상 자동차 모터쇼를 시작으로 스마트 모빌리티쇼까지 자동차의 모든 것을 담는, 자동차의 미래 기술을 펼치는 모두가 행복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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