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 대책위(이하 대책위)’ 소속인 이들 6명의 대학생들은 경찰 조사에 앞서 2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경찰이 미리 신고한 수보다 참석자가 많거나, 기자회견장에서 구호를 외쳤다는 사소한 이유로 소환장을 남발하고 있다”며 “경찰이 대학생들을 표적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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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 대책위’ 소속인 6명의 대학생들은 경찰 조사에 앞서 2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
소환자 중 한 명인 정수연 대책위 상황실장은 “이처럼 1~3차 출석요구가 빠르게 이뤄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변호사들에게 확인했다”며 “오늘 조사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할 예정이며, (모든 것은) 법정을 가서 다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1시 30분께 경찰에 출두했다.
이날 자진출석하지 않은 2명도 출석 일정을 경찰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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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 대책위’ 소속인 6명의 대학생들은 경찰 조사에 앞서 2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
앞서 경찰은 소환자 8명에게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면서 총 3차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현재 신분은 피내사자이며,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증거를 살펴본 뒤 입건 여부를 검찰과 협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realbighead@herla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