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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 리더스클럽]포스코 ‘철강 본원 경쟁력 키우기’집중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기치
고부가가치제품 경쟁력 우위 지속
신성장사업 강화 재무건전성 제고
올해 실적 2조7514억원 전망



포스코는 올 한해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경영 인프라 쇄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을 확보하고 글로벌 초과 공급과 엔저의 파고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2015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6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조2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에 비교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실적 전망은 2조7514억원으로 예상된다. 신성장 사업에 집중하고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등 경영 전반의 쇄신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기술과 마케팅을 융합해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철강 본원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World First, World Best)’를 기치로 제품의 차별화를 이룬다는 방침을 세웠다.

제품 차별화를 위해 독창적인 철강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파이넥스 등 포스코만의 독창적인 철강기술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자동차용 초고강도강 등 선도적 기술을 바탕으로 고수익 핵심 수요 산업 분야의 판매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솔루션 연계판매량은 올해 230만톤에서 내년 250만톤까지 늘리고,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올해 910만톤에서 내년 950만톤까지 확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분야에서 경쟁력 우위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수익구조 혁신을 위해서 영업부문은 R&D와, 생산부문은 영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해외법인 역시 법인 자체의 구조적 혁신과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해 조기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그룹 사업은 기존 캡티브(captive) 의존형 수익구조에서 탈피, 독자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구조조정 및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조조정은 속도를 더해 내년까지 국내외 법인 89개사를 감축하고, 전체 사업구조는 철강을 중심으로 재편한다. 소재, 에너지, 인프라, 트레이딩 등 4대 분야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리튬 추출이나 니켈 정련과 같이 포스코가 고유기술을 확보하고 있거나 차별적 경쟁우위가 있는 분야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속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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