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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 최악‘호주 꿀’…태아·아기 섭취땐 장기손상
○…호주의 식용 꿀이 암같은 만성질환에 관련된 자연독을 함유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오염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태아와 모유를 먹는 아기들의 경우 장기 손상의 위험이 더 큰 만큼 임신부나 모유 수유 여성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1일 보도했다. 아일랜드 연구팀에 따르면 호주 꿀은 자국 식품 안전기준을 충족하고는 있지만, 이 기준 자체는 유럽식품안전청(EFSA) 기준보다는 훨씬 완화된 수준이다. 호주뉴질랜드식품기준청(FSANZ)은 인간과 가축에 가장 보편적인 중독 요인으로 알려진 화학물질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의 안전한 섭취 수준을 1만4000배 이상 높게 책정하고 있다. 특히 FSANZ는 규제 식물에서 나온 꿀이 다른 꿀과 섞여 희석되면 음식물로 허용,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연구팀은 진단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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