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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FC 10 3월 서울 개최…챔프 최영광 첫 방어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토종 종합격투기대회 탑FC(TOP FC)의 올해 첫 대회가 오는 3월 서울 개최로 정해졌다. 메인이벤트로 페더급 챔프 최영광의 1차 방어전이 마련된다.

최영광의 상대는 지난 탑FC 9 대회에서 강력한 챔피언 도전자 후보였던 ‘조커’ 조성원(팀매드)을 1라운드 닥터스톱으로 꺾고 올라온 ‘다크호스’ 이민구(코리안탑팀)다.

최영광은 지난해 2월 벌어진 탑FC 5 페더급 초대 챔피언 전에서 조성원에게 승리해 챔피언 벨트를 두른 후 고질적인 손가락 부상 수술을 받고 장기간 재활에 집중해 왔다. 이번 1차전은 1년만에 벌어지는 첫 번째 방어전이다. 대회사로서도 대회사 첫 챔피언의 첫 번째 방어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탑FC 페더급 챔프 최영광의 첫 방어전이 올 3월 탑FC 10에서 마련된다. 사진 왼쪽부터 최영광, 도전자 이민구

탑FC10 대회는 챔피언 1차 방어전 외에도 무게감 있는 대진 카드를 일부 공개 했다. 우선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김동현(팀맴드)과 격돌한 바 있는 강정민(동천백산 모스짐)이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UFC 출신 파이터 윌초프(컴뱃360X/FMA차이나)이다.

윌초프는 25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40전(38전29승9패)에 가까운 전적을 자랑하는 선수로 지난해만 무려 9차례의 경기를 치를 정도로 왕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 중 4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강정민의 복귀전 상대로는 만만치 않은 강자이다.

‘다이나믹 몽키’ 한성화(전주 퍼스트짐)는 최승우(MOB)와 격돌한다. 한성화의 대진은 페더급 챔피언 도전을 위한 조정경기 성격이다. 한성화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차기 페더급 도전 기회는 한성화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빅마우스’ 김동규(부천트라이스톤)도 돌아온다. 김동규는 TOP FC7 창원 대회에서 러시아의 에밀 아바소브(팀 SABR)와 대결한 바 있는 황영진(신일호MMA)과 밴텀급 매치를 벌인다.

이번 탑FC 대회는 3월 중순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2월 초순, 메인 카드 전 매치 확정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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