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크라운제과가 계열사인 해태제과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기대감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제과는 전 거래일에 비해 4.69%(2만 7000원) 상승한 60만3000원에 거래되고있다.

앞서 지난 20일 해태제과는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주관 계약을 맺고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5년 해태제과를 인수한 크라운제과는 2012년에도 해태제과의 기업상장을 추진해왔으나, 시장여건이 여의치 않아 잠정 보류해왔다. 그러나 ‘허니버터칩’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자 기업상장을 재추진하기로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태제과의 기업상장에 따라 크라운제과는 일부 지분을 구주 매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만약 구주매출을 한다면 이에 따른 매각 이익이 예상,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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