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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청년뉴딜일자리’ 2.4배 늘린다
-지난해 519개서 1268개로… 기간도 23개월로 확대
-SH공사ㆍ서울메트로 등 투자출연기관 대거 참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가 올해 공공 일자리인 ‘뉴딜일자리’ 1688개 중 75%인 1268개를 청년층에 집중 할애한다. 청년 뉴딜일자리는 지난해(519개)보다 2.4배 확대된 규모다.

서울시는 올해 뉴딜일자리 1688개에 참여시민을 2~4월 중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뉴딜일자리는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발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일자리를 주고 참여기간 직무교육 등으로 향후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의 대표적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는 46개 사업 중 35개가 18∼39세 청년 대상이고 9개 사업은 일자리의 50%를 청년층에 할당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동안 뉴딜일자리에 참여하지 않았던 SH공사, 세종문화회관,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서울디자인재단 등 투자출연기관이 올해 대거 신규 참여한다.

11개월 이내로 한정됐던 참여기간도 필요한 경우 최대 23개월까지 늘릴 수 있다. 만 1년 미만의 경우 경력으로 인정받기 어려웠던 점과 고용주의 입장에서도 업무가 숙련될 무렵 청년들의 취업기간 제한으로 퇴사하는 애로사항을 개선했다.

올해 제공되는 뉴딜일자리 사업은 ‘혁신’, ‘시민편의’, ‘교통안전’, ‘경제’, ‘복지’, ‘도시재생·개발’, ‘공원’, ‘교육’, ‘공공업무’, ‘문화예술’ 10개 분야다.

뉴딜일자리 사업 모집과 선발은 2∼4월에 사업별로 진행된다. 18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으로 실업 상태거나 정기소득이 없으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 02-1588-9142)나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다음달 18∼19일에는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뉴딜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사업별 담당자가 직접 상담을 하고 사업 설명회도 개최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올해 뉴딜일자리는 청년중심 경력형성형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돼 일자리 경험을 하는 동시에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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