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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광역급행버스' 추진…"바로 앉아간다"
[헤럴드경제] 경기도가 ’경기 광역급행버스‘(경기M버스·가칭)의 도입방안을 추진한다 .

경기연구원은 20일 도 북부청에서 열린 ’버스체계 개편 추진 방안 연구 용역‘ 2차 보고회에서 경기도와 서울시 사이를 빠르게 연결하는 버스 체계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경기M버스를 제안했다.

국토부가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M버스는 종점이나 기점에서 5㎞ 안에 있는 일부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도심으로 운행하는 논스톱 급행 버스다.

2009년 도입 당시부터 좌석제로 운행됐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 7월 1차 보고회 때 도내 버스체계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으로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을 기반으로 한 노선·환승체계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 시내버스(지선 버스)를 탄 뒤 멀티환승시설에서 경기M버스(간선 버스)로 갈아타 직장에 도착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도는 멀티환승시설을 확충해 환승거리를 최소화하고 편의시설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터미널, 정류소, 기존시설 연계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지역 버스 체계는 ’포인트 투 포인트‘(Point to Point) 방식으로 최단거리로 이동하지만 노선이 없으면 멀리 우회하는 것이 단점이다.

경기연구원은 오는 3월까지 남은 용역 기간 단계·지역별 노선 운행계획과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가평, 김포, 시흥, 파주, 포천 등의 벽·오지에서 시범 운영 중인 ’따복버스‘(따뜻하고 복된 버스)와 같은 해 10월부터 운행 중인 ’2층 버스‘를 경기지역에 적합한 버스 체계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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