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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대학서 총격 테러…사망 1명 이상·부상 50여명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대학에 20일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페샤와르에서 약 50㎞ 떨어진 차르사다에 있는 바차칸 대학에 이날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간) 최소한 3명의 무장 괴한이 침투해 경비원 등에 총을 쐈다.

이로 인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경비원과 학생 등 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큰 폭발음도 2차례 들렸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경찰은 괴한을 상대로 대응에 나섰으며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장에 짙은 안개가 끼어 괴한들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페샤와르에서는 2014년 12월 파키스탄 탈레반(TTP) 무장대원들이 군 부설 학교를 총기와 수류탄 등으로 공격해 학생 등 150여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난 바 있다. 지난 19일에도 페샤와르 외곽에서 자폭테러가 벌어져 10여명이 사망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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