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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유업,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 ‘우유 안부 캠페인’ 진행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매일유업이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우유 안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유 안부 캠페인’은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우유 1개씩을 배달하고, 만약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다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 배달원이 즉시 신고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매일유업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옥수중앙교회에서 지원 협의 및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매일유업은 옥수중앙교회와 함께 광진구 독거노인 150세대에 우유를 전달할 예정이다. 평소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노인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우유의 유당을 제거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을 전달한다. 



‘우유 안부 캠페인’은 옥수중앙교회가 성동구 지역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고,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처음 시작했다. 여기에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대표가 4년 전부터 매월 일정 금액을 후원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근 골드만삭스와 매일유업까지 동참하면서 성동구와 동대문구에 이어 광진구까지 후원 지역이 확대됐다.

옥수중앙교회는 지난해 12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설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펼 예정이다.

호용한 옥수중앙교회 목사는 “신앙인으로서 어려운 이들을 살피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노인들을 매일 방문하고 안부를 묻는 것이 쉽지 않은 활동이지만 점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줘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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