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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껌시장 부활 신호?…마이너스 5년만에 3% 성장세
오랜 침체기에 있던 껌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5년만에 처음으로 3% 성장세를 나타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체 껌 시장 규모는 2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 성장했다. 2015년 월별 매출 중 최대 규모며, 2010년 11월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지난 5년간 껌 시장은 매년 10%에 가까운 마이너스성장을 해왔다. 2012년 2794억원이던 연매출은 2013년 2601억원, 2014년 2437억원으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2015년 연매출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11월까지 매출을 보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껌 시장의 부활을 견인한 것은 롯데 자일리톨껌이다. 자일리톨껌의 지난해 연매출은 1150억원으로 전년 1040억원보다 10%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 5년간 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요지부동이던 성장세가 지난해 큰 폭으로 뛴 것이다. 한때 1800억원에 달하던 자일리톨껌 연매출은 2004년을 기점으로 매년 감소해 1000억원을 힘겹게 유지해왔었다.

이에 롯데제과는 2013년 이후 전략을 바꿔 단순한 제품 알리기에서 나아가 껌 씹기가 뇌에 미치는 좋은 영향과 자일리톨껌의 충치 예방 효과 등 껌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알렸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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