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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인중심’ 비판에 백기 든 애플…여전히 갈 길 멀다
[헤럴드경제]백인 중심, 남성 중심의 애플 직원들의 구성이 다양성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대적 수치만을 기준으로 하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일까지 13개월 동안 미국 내 애플이 전년 동기 대비 31% 많은 1475명의 흑인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같은 기간 히스패닉계 직원은 24%, 아시아인 직원은 29% 더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의 경우에도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의 28.7%에 비해서는 구성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직원이 21.1% 늘어 7만249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위를 임원 등 고위직으로 한정시키면 다양성은 한층 더 요원하다. 평등고용기회위원회에 따르면 103명의 임원 포함 고위직 중 86명은 백인인 것으로 분석됐고, 이들의 약 7분의 1인 12명만이 아시아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흑인은 4명, 히스패닉계는 1명으로 더 적었다.

이에 따라 개선은 됐지만 애플은 여전히 백인 중심, 남성 중심이라는 지적을 피해가지 못하게 됐다. 트위터와 상대적으로 비교해도 부족한 수준이다. 트위터의 경우 전 세계 인력의 66%가 남성, 59%가 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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