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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중국 정부 경기부양 기대감에 뉴욕ㆍ유럽증시↑, 유가 30달러선 회복 난망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로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들은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30달러를 밑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4포인트(0.17%) 상승한 1만6016.0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포인트(0.05%) 오른 1881.3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만 11.47포인트(0.3%) 하락하며 4476.95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지속 하락 속에 혼조를 보였다.

이는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최저인 6.9%로 조사되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시장이 약간의 안도를 보인 것이다.

이날 그러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9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전날은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로 뉴욕상업거래소가 휴장, 전자거래를 통해서만 거래가 이뤄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96센트(3.3%) 떨어진 배럴당 28.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3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7센트(0.93%) 오른 배럴당 28.6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원유 시장에 복귀하는 등 당분간 공급과잉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 때문에 가격이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원유시장의 공급 과잉이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1.6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089.10달러에 마감됐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뉴욕 증시와 마찬가지로 상승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 오른 2978.81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8% 상승한 5876.8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97% 오른 4272.2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0% 상승, 9664.21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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