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이 지난해 상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채용공고 649건의 채용 일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5월’에 서류 접수를 시작한 기업이 21%로 가장 많았으며 ‘6월(18.3%)’, ‘4월(15.9%)’, ‘3월(15.7%)’, ‘1월(15.6%)’, ‘2월(13.6%)’ 등의 순이었다.
반면 10대 그룹사의 경우 절반(50%)이 3월에 채용을 시작해 차이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자동차(3월 2~13일) △현대중공업(3월 2~13일) △LG전자ㆍLG이노텍ㆍLG실트론ㆍLG하우시스ㆍLG화학(3월 4일~계열사별 상이) △SK그룹(3월 9~20일) △삼성그룹(3월 11~20일)이 3월에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이밖에 △대한항공 1월(1월 29일~2월 9일) △NH농협은행(4월 6~10일) △롯데그룹(4월 7~16일) △GS칼텍스(4월 13~30일) 4월에 △포스코ㆍ포스코ICTㆍ포스코P&S는 6월(6월 4~15일)에 각각 채용을 실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마감일의 경우 주로 ‘6월(21.4%)’과 ‘5월(20.2%)’에 집중돼 있었고 ‘3월(17.3%)’, ‘4월(14.5%)’, ‘2월(13.7%)’, ‘1월(9.2%)’ 등이 뒤를 이었다. 서류 접수 기간은 평균 12일로 집계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지난해 공채일정을 참고하면 올 상반기 구직활동 계획을 잡을 때 도움이 된다”며 “‘사람인’, ‘공채의 명가’ 앱 등 모바일에서 ‘관심기업’을 설정하면, 푸시 알람 기능으로 해당 기업의 채용 시작이나 마감일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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