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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개혁 앞으로만 나가자’ 금융위ㆍ금감원 합동 연찬회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금융개혁 이대로 앞으로만 나가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금융당국의 고위간부들이 모여 금융개혁 지속의 뜻을 다지고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양 기관 국장급 이상 고위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감원 연수원에서 합동연찬회를 개최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지난 2008년 2월 분리된 후 최초로 간부진들이 모여 업무계획을 논의하는 행사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올해의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금융개혁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의 간부들은 서로 업무계획을 발표한 후 ▷ 협력강화 ▷ 금융개혁(금융안정 포함) ▷ 소비자보호를 주제로 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금융개혁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이 과정에서 금융위와 혼연일체로 금융개혁을 추진해 준 금감원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한다”고 치하했다.

임 위원장은 또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경제의 혈맥인 금융의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국민의 재산 증식과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개혁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웅섭 금감원장도 지난해 양 기관이 ‘한 몸’처럼 금융개혁을 추진하여 금융권에 경쟁과 혁신이 확산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올해도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더 성숙한 동반자로 거듭나 금융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들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금융문화가 확립되도록 성과주의 정착, 직업윤리와 책임의식 고양 등을 위해서 노력하는 동시에 자율확대로 인해 시장질서가 훼손되거나 소비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시장점검과 소비자보호에 대한 금융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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