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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인터넷(IoT) 시장, 전년대비 28% 성장…스마트홈·헬스케어 등이 견인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지난 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해부터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해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표본조사방식, 신뢰도 95%, 오차범위 3.75%)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15년 사물인터넷 시장매출액(잠정)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4조8125억 원(‘14년 약 3조75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물인터넷 사업(플랫폼, 네트워크, 제품기기, 서비스 등) 분야별로는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약 2조2058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45.8%)을 차지했고, 네트워크 분야의 매출액이 1조4848억원(30.9%)으로 뒤를 따랐다. 
<사진설명> 코웨이가 지난 CES 행사 당시 선보인 IoT 기반 ‘아이오케어(IoCare) 통합 솔루션’

사물인터넷 적용 서비스(환경, 재해·재난, 자동화·안전, 건설·시설관리, 자동차·교통, 건강·의료, 사회·문화, 에너지·검침, 농축산·임업·수산업, 지불·.결제, 물류·유통, 개인화서비스) 분야별로는 개인화서비스(스마트홈, 헬스케어, 미아방지 등)의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고, 지불·결제(매장판매관리, NFC결제서비스 등, 19.5%), 사회·문화(도서관리, 관광정보제공 등, 8.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사업체의 숫자는 1212개로 집계됐다. 그 중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45.5%)로 가장 많았고, 제품기기 분야 319개(26.3%), 네트워크 분야 174개(14.4%), 플랫폼 분야 168개(13.9%)의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인~49인 사업체가 623개(51.4%)로 가장 많았고, 1~9인 사업체가 359개(29.6%), 50인~299인 사업체가 201개(16.6%), 300인 이상 사업체가 29개(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 기술 인력은 2만2737명으로 전년 대비 911명(4.2%) 늘었다. 2016년 충원 계획은 2693명으로 2015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는 2월부터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사물인터넷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발굴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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