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서울과 제주로 몰리는 외래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숨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우리나라의 숨은 전통문화 자원을 찾아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운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역명품 관광콘텐츠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많이 얻게 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박’의 성과를 올린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모습. |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5개 관광콘텐츠에 시범 운영비와 기반시설 개선비 등 최대 1억 원의 비용과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 현지 모객 광고, 여행업계 초청홍보여행(팸투어) 등 전폭적인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콘텐츠는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강릉 여행 ▷광주 월봉서원에서 즐기는 음악회 ▷차(茶) 문화, 소리문화, 음식문화,기록문화 등을 소재로 한 전주의 유네스코 투어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기(氣)순환, 약선음식 등을 체험하는 한방힐링캠프 ▷신라유적 달밤 트레킹 및 화랑 풍류를 재현하는 신라 시간체험 여행 등이다.
이들 관광콘텐츠들은 1차 각 지역의 콘텐츠개발협의체의 논의를 거쳐, 중앙 전문가단의 컨설팅과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가 평소에 보고도 지나쳤던 지역의 숨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이를 관광상품으로 재구성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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