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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해임 6개월만에 경영 복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해 7월 보직해임된 구지은(49) 아워홈 부사장이 6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아워홈은 구 부사장을 구매식재사업본부장으로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임 전 맡았던 원래 보직으로 돌아간 것이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인 구 부사장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구매식재사업본부장으로 일하다 지난해 7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구 회장은 구 부사장이 외부 인사 영입으로 기존 경영진과 갈등을 빚은 데 대해 문책성 해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복귀를 두고 구 회장과 구 부사장의 관계가 회복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아워홈 측은 “신년을 맞아 새로 보직을 맡게 된 것”이라며 “구매식재사업은 중요한 부문인데 이번에 다시 맡게 됐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구 부사장이 추진한 ‘인천공항 푸드엠파이어’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따른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인천공항 푸드엠파이어는 공항 내 유일한 다이닝 공간으로 독자 브랜드도 출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구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미국 보스턴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인력개발원과 왓슨와야트코리아 수석 컨설턴트를 거쳐 지난 2004년 구매물류사업부장으로 아워홈에 입사했다. 이후 2007년 아워홈 FD(외식)사업부장, 2011년 아워홈 글로벌유통사업부장을 거쳤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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