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군수품, 규격품보다 민간제품이 값싸고 고품질”
소화기 등 13품목 시범상용화
국방부, 1581억 예산절감 효과



군 규격품인 공구상자는 9만1300원이다. 비슷한 공구상자의 민간 상용품 가격은 9300원. 그런데 민간 제품으로 바꾸니 오히려 수납공간 활용도가 높고 편의성이 향상됐다며 호평이 이어졌다. 민간 제품이 값은 10배가량 싼데 품질은 더 좋다는 것.

역시 군 규격품 오수처리장치는 8500만원인데 비해 민간 상용품은 7000만원이다. 이 사례 역시 민간 제품이 처리용량과 성능, 속도 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국방부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런 식으로 군수품 상용화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158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봤다.

국방부는 지난해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 개최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무선통신기기, 기능성 마스크, 휴대용 소화기 등 13개 품목을 구매해 시범사용 중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