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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아마란스·삼발소스·렌당커리…올해 당신의‘입맛’을 녹일 음식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삼발소스, 렌당커리 등 이국적인 음식들이 올해 전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근 USA투데이는 양념 제품 제조회사 맥코믹 보고서를 인용해 ‘2016년 푸드 트렌드’를 다섯가지를 소개했다.

맥코믹의 푸드 트렌드 전망은 식품 업체들이 참고할만한 자료로 꼽힌다. 맥코믹은 2010년부터 ‘음식 트렌드’를 전망해왔다. 맥코믹이 2011년 뜰 것이라고 예상한 호박의 경우 그해 소비량이 79% 증가하기도 했다.

[사진=맥코믹]

맥코믹은 우선 올해 건강에 좋은 허브를 다른 음식과 섞어 먹는 것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를들어 칼로리가 적은 치아시드나 산화방지제가 많이 들어있는 강황 등을 오트밀 등과 함께 먹는 것이다. 일본의 말차도 중요한 재료로 꼽힌다. 말차는 찐 찻잎을 말려서 가루로 낸 녹차를 말한다. 산화방지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말차는 일본에서 주로 차로 마신다. 말차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음식 재료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두번째 트렌드로는 맵고 톡쏘는 음식이 꼽혔다.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에서 주로 먹는 삼발소스나 쌀식초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발소스는 고추로 만든 매콤한 소스로 볶음밥 등에 사용된다.

세번째 트렌드는 라벤더, 아마란스 등 고대(古代)로부터 전해진 음식들이다. USA투데이는 진에다 라벤더를 넣어 만든 레모네이드, 아마란스를 넣어 만든 크래커나 팝콘 등을 예로 들었다.

네번째 트렌드는 대체 단백질이다. 몇년 전부터 단백질이 풍부한 퀴노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는 크렌베리빈(cranberry beans)이나 블랙 벨루가 렌틸콩 등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은 유엔이 정한 ‘두류(豆類)’의 해이기도 하다. 렌틸콩, 완두콩 등 두류는 비만을 막아주며, 당뇨병 환자 등에게 좋은 식품이다.

다섯번째 트렌드는 열대 아시아 음식이다. 말레이시아 렌당커리나 필리핀 바비큐 등이 대표적이다. 렌당커리는 칠리, 레몬그라스, 마늘, 생강, 강황 등을 넣어 만든다. 필리핀 바비큐는 돼지고기에 바나나케찹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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