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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이번 총선서 양당 기득권 담합 종식할 것”…야권연대 거부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국민의당(가칭)을 준비 중인 안철수 의원이 18일 “이번 총선에서 수구지배체제와 양당의 기득권 담합체제를 종식히키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를 사실상 거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 창준위 사무실에서 열린 확대 기획조정회의에서 “무조건 뭉치면 산다는 정신에는 희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문재인 더민주 대표를 겨냥, “문 대표께서는 ‘야권분열은 새누리당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그런 인식과 태도 때문에 이명박ㆍ박근혜 정권에 정권을 내주고 무기력하게 끌려다녔다”며 “야당의 기득권 지키기 뿐만 아니라 수구지배체계에 균열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아무리 야당의석 140석을 만들어주면 뭐하나, 삶이 좋아졌나, 정치가 좋아졌나, 야당이 바뀌었나, 정치가 비뀌었나”라고 반문하며 “지금은 담대한 변화가 절실하고 국민의당은 수구지배체제를 직접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끝으로 최근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을 언급하고서 “야당이 드라마 하나보다 위로가 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국민의당이 국민들에게 드라마보다 희망 주는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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