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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닛케이지수, 1년 만에 장중 최저 기록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18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개장한 직후 전 거래일 대비 320.18(2.3%) 하락한 1만 6826.93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폭은 일시적으로 400을 넘어 종가 기준 지난해 최저가를 밑돌았다. 장중으로는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경 닛케이 평균주가는 475.49 하락한 1만 6671.62를 기록했다. 도쿄 증권주가 지수(TOPIX)도 36.83포인트하락한 1365.62를 기록했다. 지난 주 구미 주가 하락과 유가 하락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되면서 주식 매도 움직임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중국 경기침체로 안전자산에 속하는 엔화에 투자하는 해외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엔고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자료=게티이미지]


일본 증시가 하락하는 것은 아베 신조(安倍 晋三) 내각이 추진한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를 통해 실적을 올렸던 일본 주요 수출기업들이 엔고로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7일 “중국발 경기침체에 따라 일본 경기불안도 커지면서 일본 은행이 추가적인 금융완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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