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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투어 큐스쿨에 장이근 수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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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 큐스쿨 수석 합격으로 회원 심벌을 들어보이는 장이근. (사진=아시안투어)


646명이 응모하면서 역대 유래없는 경쟁 열기를 보인 2016년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스쿨에서 한국의 장이근(22)이 수석으로 통과했다.

40명에게만 투어 시드권이 부여돼 1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올해 Q스쿨에서 한국 선수는 장이근 외에 최승현(11위), 홍순상(15위)까지 단 3명이 투어 카드를 얻었다.

태국 후아힌 스프링필드(파71)컨트리클럽에서 16일 열린 Q스쿨 마지막 라운드에서 장이근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수석 합격했다. 첫날 8언더파 63타를 치면서 선두권으로 나선 뒤 70-71-67타로 선두를 지켰다. 이에 따라 4천달러의 상금까지 받았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장이근은 아시안투어 Q스쿨은 이번이 처음 도전이다. 지난주 1차전부터 한 계단씩 밟고 올라왔다. 우승 인터뷰에서 흥분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올해 시작을 참 잘한 것 같다. 올해 아시안투어가 정말로 기대된다. 오늘 친 볼은 다 잘 맞았고, 퍼팅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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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은 마지막날 4언더파 67타를 쳤다.


미국의 다지 케머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6언더파 65타를 제출해 한 타 차 2위(12언더파 272타)를 차지했고, 스위스의 라파엘 드소사는 4언더파 67타로 최종합계 3위(11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미 PGA투어에서 활동했던 호주의 데이비드 루테러스는 한 타 차 4위(10언더파 274타)였고, 스웨덴의 말콤 코코친스키는 마지막날 보기 하나를 기록한 뒤 7개의 버디를 폭풍처럼 쏟아내면서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 4위로 마무리했다. 코코친스키는 2년 전 아시안투어 Q스쿨에서 떨어진 뒤에 재도전 끝에 통과했다. “오늘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힘든 한 주였는데 잘 이겨냈다. 2년동안 투어 카드 없었으나 이제서야 따게 되어서 기쁘다. 지난 2년간의 실패를 경험삼아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

Q스쿨에 응모한 42개국 중에 107명으로 가장 많은 응시자를 낸 한국에서는 최승현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공동 11위(8언더파 276타)를 했고, 미남 골퍼 홍순상(35)은 이날 한 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277타(70-70-67-70)로 공동 15위에 오르면서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호주 교포 이준석은 3언더파 281타를 쳐 7명이 공동 35위로 통과하면서 커트라인으로 시드를 땄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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